한인 모녀 검도팀 전국대회 ‘금메달’
2022-09-15 (목) 08:00:24
서한서 기자
▶ 제13회 봉림기 전미 검도대회 여자부 3인조 단체전서
▶ 홍무검도관 소속 정혜영·케이틀린 조·테레사 조씨

10일 제13회 봉림기 검도대회 여자부 3인조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혜영(왼쪽 두 번째부터), 테레사 조, 케이틀린 조씨가 조성구(맨 왼쪽) 홍무검도관장과 함께했다. [사진제공=홍무검도관]
뉴저지 한인 어머니와 두 딸로 이뤄진 검도팀이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해 화제다.
지난 10일 뉴저지 잉글우드에서 열린 제13회 봉림기 전미 검도대회에서 홍무검도관 소속 정혜영씨와 테레사 조, 케이틀린 조씨가 여자부 3인조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홍무관에 따르면 어머니와 두 딸이 함께 팀을 이뤄 우승의 기쁨을 누린 것.
주장으로 출전한 어머니 정혜영(57)씨는 검도 경력 30년의 5단으로, 일과 가정을 돌보며 꾸준히 수련하고 있는 인물이다.
두 딸인 케이틀린 조(25)씨와 테레사 조(22)씨는 각각 7살에 검도를 시작해 현재 3단의 실력을 자랑한다. 막내인 테레사 조양은 이번 대회 여자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땄다. 이들은 “모녀가 함께 검도를 하니깐 즐겁다. 가족간 교감을 바탕으로 열심히 한 것이 좋은 결과의 비결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홍무관의 조성구 관장은 “모녀가 함께 팀을 이뤄 전국대회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가족이 함께 즐기는 스포츠로서 검도의 면모를 보인 것”이라며 “우리 검도관에는 이들 모녀 외에도 아버지와 아들 등 가족들이 함께 검도를 하는 경우가 꽤 있다. 가족들이 함께 즐기며 유대를 쌓는 운동이 검도”라고 말했다.
홍무관에 따르면 이들 모녀는 오는 10월에 한국 울산에서 열리는 103회 전국체전에서도 미국을 대표하는 검도 선수단으로 함께한다. 막내인 테라사 조씨는 선수로 출전하고, 엄마 정혜영씨와 언니 케이틀린 조씨는 각각 임원으로 동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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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