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징어게임 ‘6관왕’… 에미상 새 역사 썼다

2022-09-14 (수) 0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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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동혁 ‘감독상’ · 이정재 ‘남우주연상’ 수상 쾌거

▶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13개부문 후보 올라

오징어게임 ‘6관왕’… 에미상 새 역사 썼다

12일 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제74회 에미상 시상식에서 각각 남우주연상과 감독상을 받은 배우 이정재(왼쪽)와 황동혁 감독. [로이터]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12일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의 에미상 시상식에서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감독상(황동혁)과 남우주연상(이정재)을 수상했다.

오징어 게임은 앞서 4일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 시상식에서 게스트상(이유미)과 시각효과상, 스턴트 퍼포먼스상, 프로덕션 디자인상 부문을 차지하는 등 모두 6관왕을 달성하면서 새 역사를 썼다.

1949년 처음 개최된 후 줄곧 영어권 수상작만 나온 에미상에서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작품상을 비롯해 13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감독상과 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오징어 게임’은 에미상 이전에도 많은 시상식을 휩쓸며 ‘최초’ 기록을 이어왔다.
지난해 11월 미국 시상식 고섬 어워즈에서 ‘오징어 게임’은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다음 달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수상작으로 뽑혔다.

‘깐부 할아버지’ 일남으로 열연한 원로배우 오영수는 한국 배우 최초로 지난 1월 제79회 골든글로브에서 남우조연상을 품에 안기도 했다.

지난 2월 미국배우조합(SAG)상에서는 이정재가 한국 배우 최초로 TV 드라마 부문 남녀주연상, 정호연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비영어권 배우가 미국 배우조합이 주는 연기상을 받은 것도 최초였다.

▶관련기사 A 16, B 9,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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