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하탄 보로 남부 감찰부’ 허정윤 경감 승진
▶ 1998년 경관 임용이후 한인 최고위직 올라

허정윤(사진)
뉴욕시경(NYPD) 최초의 한인 경정(Deputy Inspector)이 탄생한다.
19일 NYPD에 따르면 ‘맨하탄 보로 남부 감찰부’(Patrol Borough Manhattan South
Investigations Unit)를 이끌고 있는 허정윤(사진) 경감이 21일 경정으로 승진한다.
NYPD 역사상 한인 남녀를 통틀어 경정에 진급하는 것은 허 경감이 처음이다.
그동안 한인 경관이 올랐던 NYPD 최고위직은 경감(Captain)으로 허 경감과 함께 빌리 윤(2009년), 찰리 김(2018년), 김환준(2019년) 등 4명이 배출된 바 있다.
지난 1998년 최초의 한인 여성경관으로 임용된 허 경감은 2003년 경사(Sergeant), 2011년 경위(Lieutenant), 2016년 경감 등으로 진급하며 한인 경관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어왔다.
경감 승진 후에는 맨하탄 5경찰서와 7경찰서에서 ‘수석 행정관’(Executive Officer)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7월 맨하탄 남부 감찰부 부장(Commanding Officer)에 임명됐다.
허 경감은 1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NYPD의 높은 ‘유리천장’을 뚫은 것 같아 너무 기쁘다”면서 “특히 ‘경정’은 시험으로 오를 수 있는 자리가 아니어서 의미가 더 크다. 경찰 고위직에 오르는 한인이 더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하며 한인 경찰들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NYPD 계급 가운데 ‘경감’(Captin)까지는 시험을 통해 진급할 수 있지만 ‘경정’부터는 지명을 받아야 오를 수 있어 실력은 물론 신망까지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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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