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DC, 지난주 코로나 신규확진자중 64% 차지
▶ 면역회피력 강해 재감염 우려…백신내성도 4배나 높아

검사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뉴욕시민들. [로이터]
뉴욕과 뉴저지에서도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위 ‘BA.5’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 회피와 강력한 전파력으로 인해 올 여름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BA.5는 지난 3~9일 뉴욕과 뉴저지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사례 가운데 64%를 차지해 압도적인 우세종으로 조사됐다.
한주 전인 지난 6월26일~7월2일 52%보다도 눈에 띄게 늘어난 수치다.
BA.5는 올 초 코로나19 대유행을 주도한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이다. 하지만 오미크론의 최악의 버전이라고 불릴 만큼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오미크론 변이보다도 BA.5의 전파력이 50%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고, 백신 접종이나 자연감염 후 획득한 면역력을 잘 회피하는 속성이 있어 재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최근 컬럼비아대 연구에 따르면 BA.5 변이는 이전 변이보다 백신 내성이 4.2배 높다.
뉴욕주정부에 따르면 뉴욕주에서 재감염 위험이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롱아일랜드의 경우 재감염률이 10만 명당 7.3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뉴욕시가 10만 명당 6.9명으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더욱이 뉴욕시는 신규 발병률이 10만 명당 41명으로 롱아일랜드보다 높고 뉴욕시 5개 보로 모두 CDC의 고위험 지역으로 지정된 상태다.
뉴저지 역시 지난 5월 28일에 BA.5 변이가 첫 발견된 이후 빠르게 퍼지는 상황이다.
13일 뉴저지주정부 발표에 따르면 주 전역의 코로나19 관련 입원 환자가 1,013명으로 지난 2월2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CDC는 뉴저지의 모리스, 벌링턴, 캠든, 애틀랜틱, 케이프메이, 만머스 등 6개 카운티에 대해 코로나19 위험 수치를 높음으로 지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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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