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영어 드라마로 첫 지명, 이정재·오영수·박해수·정호연, 남녀 주연·조연상 후보 올라
▶ 황동혁 감독은 감독·각본상 후보

‘오징어게임’의 이미지 컷. [넷플릭스 트위터 캡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의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또 이 드라마의 주인공 ‘성기훈’으로 열연한 이정재는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되는 등 출연진 4명이 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에미상을 주관하는 미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ATAS)는 12일 제74회 에미상의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다.
‘오징어 게임’이 드라마 부문 작품상 수상후보로 지명되면서 에미상 드라마 작품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최초의 비영어 드라마가 됐다. ‘오징어 게임’은 또 작품상을 포함해 모두 14개 부문에서 후보로 지명되면서 외국어 드라마로는 최다 부문 후보 지명 기록을 썼다.
이정재는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돼 ‘오자크’의 제이슨 베이트먼,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 등 쟁쟁한 배우들과 경합하게 됐다. ‘조상우’ 역을 맡은 박해수와 ‘오일남’을 열연한 오영수는 남우조연상 후보에 동시에 올라 서로 경쟁하게 됐고, ‘강새벽’을 연기한 정호연은 여우조연상 후보로 지명됐다.
또 드라마의 연출·각본을 맡은 황동혁 감독은 감독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랐고, 강새벽에게 일부러 게임을 져주고 죽음을 택하는 ‘지영’ 역의 이유미는 여우 단역상 후보로 지명됐다.
제74회 에미상 수상자를 결정하는 시상식은 오는 9월12일 개최되며 NBC방송을 통해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