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아시안 일가족, 자녀 살해 후 극단 선택
2022-07-09 (토) 12:00:00
▶ 당국“호수에서 시신 4구 수습”…친척에 죽음 미리 알려
남편의 극단적 선택에 충격받은 아시안 여성이 자녀 3명과 함께 익사한 비극적인 사건이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했다.
지난 7일 CNN 등에 따르면 미네소타주 바드네이스 호수에서 익사한 여성 몰리 쳉(23)과 자녀 3명의 시신이 지난 주말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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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미네소타주 메이플우드 외곽 세인트폴에서 남편이 스스로 목숨을 끊자 이 여성이 아이들을 익사시킨 뒤 호수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램지 카운티 보안관실은 남편인 이(YEE·27)씨가 지난 1일 자신을 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전했다.
남편 자살 직후 경찰에 쳉이 아이들을 살해하고 자신도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 했다는 친척의 신고 전화가 이날 접수됐다.
경찰은 바로 쳉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 세인트 폴 북쪽의 바드네이스 하이츠 호수 근처 주차장에서 쳉의 차를 찾았고 이후 호숫가에서 어린이 신발 몇 켤레와 자동차 열쇠도 발견했다. 경찰은 즉시 구조대를 투입시켜 수중과 육지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 이날 세 아이 중 한 명인 4세 아이의 시신을 처음으로 발견한 뒤 자정 직후 5세 아이의 시신을, 다음날엔 아이의 어머니 몰리와 막내(3)의 시신을 발견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