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 홈스쿨링 전환 학생 급증

2022-07-08 (금) 08:07:42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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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2021학년도 5,326명, 이전 학년도 보다 4배이상↑

▶ 공립교 등록생은 감소세

뉴저지주에서 홈스쿨링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급증하고 있다.

뉴저주교육국에 따르면 지난 2020~2021학년도에 공립학교 학생 5,326명이 홈스쿨링으로 전환했다. 이는 전 학년도의 1,295명에 비해 4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뉴저지에서는 지난 2016~2017학년도 이후 매년 평균 1,200명 정도가 홈스쿨링으로 전환했는데 2020~2021학년도에 급증한 것이다.
이에 대해 뉴저지학교행정가협회의 리차드 보자 사무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홈스쿨링이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오션타운십 학군은 “지난 2년간 등록 학생수가 32명 감소했다”며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홈스쿨링으로 전환한 학생들이 많았다. 이후 가정에서 이뤄지는 교육이 효과가 있는 것을 보고 그대로 유지하는 학생들이 있다”고 밝혔다.

홈스쿨링으로 전환하는 학생들이 증가하면서 뉴저지 전체 공립학교 등록 학생 감소세도 두드러지고 있다.
주 교육국에 따르면 2019~2020학년도의 주 전체 공립학교 등록생은 137만5,829명이었지만, 2021~2022학년도에는 136만916명으로 약 1만5,000명 줄었다.

이 같은 공립학생 등록생 감소는 출산율 하락 등도 원인으로 꼽히지만 홈스쿨링으로 전환하는 학생들이 크게 늘어난 것도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홈스쿨링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것은 뉴저지를 넘어 미 전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연방센서스국에 따르면 미 전체에서 홈스쿨링을 하는 학생 비율은 2020년 5월 5.4%에서 2020년 10월 11.1%로 급증했다.

홈스쿨링 급증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인지 장기적으로 계속될 지는 다소 불명확하다. 이 때문에 뉴저지 교육계에서는 올 가을학기 공립학교 등록생 수치에 주목하는 상황이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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