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유령 차량’ 대대적 단속

2022-07-07 (목) 07:46:48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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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주발행 기간만료 불법 번호판, 인터넷 판매 가짜 임시 번호판 단 차량 집중 단속…범죄 이용 심각

뉴욕시,‘유령 차량’ 대대적 단속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불법 또는 가짜 번호판을 달고 뉴욕시를 누비고 있는 유령 차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뉴욕시장실]

뉴욕시가 불법 또는 가짜 번호판을 부착한 유령 차량들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5일 "타주에서 발행돼 기간이 만료된 불법 번호판이나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가짜 임시 번호판 등을 부착하고 다니는 이른바 '유령 차량'들이 뉴욕시 일대에서 각종 범죄에 활용되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며 유령 차량들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시경(NYPD)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으로 올들어 가짜 번호판 부착으로 발부된 티켓은 무려 1만6,448건에 달한다. 이중 견인된 차량은 1,700대, 압수된 차량은 2,478대이다.


키챈트 시웰 NYPD 국장은 "불법 번호판이나 가짜 번호판을 부착하고 다니는 운전자에 대해서는 법을 준수할 의지가 없다는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면서 ”유령 차량 척결을 위해 끝까지 추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NYPD는 이번 단속과 관련, 시 전역 77개 경찰서의 순찰 병력을 중심으로 특별 훈련을 실시한 후 단속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주간 단위로 교통안전 포럼을 열고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관련 정부기관들과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올 초부터 6월까지 차량 번호판 인식을 방해하기 위해 가림막을 부착한 차량 적발 건수는 1만3,250건으로 9,956건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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