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고스 사태’ 빌 황, 직원에 충성맹세 시켜”
2022-07-07 (목) 07:40:35
▶ 전직 임원, “개인숭배식 운영·5,000만달러 사기” 황씨 고소
국제 금융회사들에 100억달러 상당의 손실을 안겨 지난 4월 연방검찰에 기소된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본보 4월28일자 A1면>이 자신의 투자회사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를 ‘개인 숭배’ 식으로 운영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아케고스 임원을 지낸 브렌던 설리번은 황씨와 회사를 상대로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자신이 5,000만달러 상당의 사기를 당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소장은 황씨가 유해한 사내문화를 주도하면서, 회사를 ‘영주의 개인 영지’처럼 운영하고 직원들에게 충성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아케고스가 황씨에 대한 ‘개인 숭배’ 식으로 운영됐다면서 황씨가 직원들에게 성경읽기 모임에 참석하고 신앙활동에 더 많은 시간을 쓰게 시켰으며, 의무적으로 참석한 회사 모임에서 신과 황씨, 사측에 충성을 맹세한 직원은 박수를 받은 반면 그렇지 않은 직원은 비난을 받았다는 내용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