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캘리포니아 부자 래프팅 사망 ...누색강서 급류에 휩쓸려 전복

2022-06-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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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워싱턴주로 여행온 50대 아버지와 10대 아들이 래프팅 사고로 사망했다.

왓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14일 누색 강 노스 포크에서 래프팅을 즐기던 존 콜맨(55)과 그의 아들(10)이 보트가 전복되는 사고로 모두 목숨을 잃었다.

아들의 이름은 현재 공개되지 않았으며 사고 당시 함께 보트에 타고 있다 구조됐던 인물의 신원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가이드 1명과 관광객 4명을 태운 보트가 스노라인 네이버후드 빙하 근처에서 급류에 휩쓸리며 전복됐다. 사고가 나자 함께 타고 있던 가이드가 2명의 여성을 구조했지만 부자는 하류로 휩쓸려 내려갔다.

시신 중 1구는 이날 오후 사고가 난 곳에서부터 0.5마일 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지만 다른 1구는 이튿날까지도 발견되지 않았다.

왓콤 카운티 셰리프국은 사고신고를 받고 K-9, 수상구조대, 국경순찰대 등을 현장에 급파하고 헬리콥터와 드론을 띄워 일대를 수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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