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상담소 영유아용품도 제공한다...7월 푸드뱅크부터 기저귀, 이유식 등도

2022-06-1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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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가 다음 달부터 팝업 푸드뱅크 행사때 영유아용품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으로 기저귀나 아기 분유, 이유식 등을 구하기 힘든 한인 가정은 상담소로 사전에 전화를 걸어 영유아용품을 예약하면 된다.

상담소는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한인 이웃들을 위해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팝업 푸드뱅크를 열어 매달 한 차례씩 운영하고 있다. 수많은 저소득층 한인 이용자들이 푸드뱅크 신청 등록을 하고 한 달에 한 번씩 한국 식료품과 에드먼즈 푸드뱅크에서 제공하는 미국 식료품을 받아가고 있다.


상담소는 푸드뱅크 수요가 많고 한국 식료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저소득층 한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한국 식료품 수량을 늘릴 계획이다.

김주미 소장은 “상담소는 현재 푸드스탬프를 받고 있는 한인들보다는 그 어떤 도움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놓인 서류 미비자나 독거 노인, 저소득 미혼모나 한부모 가정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많은 지원을 할 계획이며 이에 해당되는 분들은 주저하지 말고 전화를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상담소 팝업 푸드뱅크를 이용하려면 미리 상담소에 전화를 해서 본인이 저소득층에 해당되는지 확인하고 예약해야 한다. 특히 영유아용품을 받길 원할 경우 아이의 나이 등을 미리 알려줘야 한다.

상담소 팝업 푸드뱅크는 매달 두번째 금요일에 시행되며, 앞으로 푸드뱅크 예약전화는 새 신청자의 경우 매달 15일부터, 기존 이용자는 매달 1일부터 가능하다.
한인생활상담소: (425)77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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