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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도시 ‘산호세 5위’

2022-05-27 (금)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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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S뉴스 조사, SF는 10위

산호세가 미국내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가 지난 17일 발표한 미국에서 살기 좋은 150개 도시 순위에 따르면 산호세는 10점 만점에 평점 6.7점을 받아 5위에 랭크됐다. 특히 산호세는 잡(Job) 마켓 지수서 8.8점, 삶의 질 지수서 7.6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산호세 주택가격은 2013년 64만9,506달러에서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해 2021년 145만5,741달러까지 올라갔다. 이는 2021년 전국 평균 36만5,616달러보다 109만달러가 높은 금액으로 산호세 지역 주민들의 가장 큰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산호세 주민들이 통근시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는 자가운전이 81.5%로 가장 높았고 통근에 소요되는 시간은 29.4분으로 전국 평균보다 2.5분 많았다.

인구 연령별 분포에서는 45~64세가 25.5%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20세 미만이 24.3%, 25~34세 16.2%, 35~44세 14.4%였고, 65세 이상은 13.5%, 20~24세는 6.1%에 달했다. 결혼자는 54.2%로 미혼자 45.8%보다 많았다.

US뉴스&월드리포트는 연방 센서스국과 연방수사국(FBI), 연방 노동부 등의 자료를 토대로 고용지수(20%), 주택가격 지수(25%), 삶의 질 지수(32.5%), 외부 주민들의 도시 선호 지수(17.5%), 새 이주민을 끌어들이는 도시 매력도(5%) 등 5개 항목에서 차등 배점 방식으로 150개 도시를 대상으로 순위를 매겼다.

10위에 오른 SF는 고용시장 지수 7.8점, 삶의 질 지수 6.8점을 받았다. 2021년 중간 주택가격은 108만2,875달러로, 2013년 57만7,535달러에서 2배로 뛰었다. SF 역시 45~64세 인구가 26.2%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20세 미만이 21.8%, 25~34세 16.3%, 35~44세 14.5%였고 65세 이상은 15.6%, 20~24세는 5.6%였다. 결혼자는 49.9%, 미혼자 50.1%로 나타났다.

1위는 알라배마주 헌츠빌(Huntsville)이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가 2위, 위스콘신주 그린베이가 3위, 콜로라도주 볼더가 4위에 랭크됐다. 샌디에고는 107위, 뉴욕시 120위, 새크라멘토 122위, LA 128위, 산타로사 132위, 라스베거스 139위, 프레즈노 141위, 발레호&페어필드 142위, 살리나스 144위, 스탁턴 149위를 기록했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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