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메리스빌 교사 35명 해고 ...교육예산 징세안 통과 실패로

2022-05-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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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예산 부담금 징세안(Levy) 연장이 지역 유권자들로부터 거부되면서 시애틀 북쪽 매리스빌 교사 30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게 됐다.

매리스빌 교육구는 전체 예산의 14~18%를 지원하는 부담금 징세안 연장 법안이 부결됨에 따라 최근 교사 35명에 해고 통보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구에 따르면 지난 2월과 4월 치러진 투표에서 ‘교육프로그램 운영부담금’과 ‘기술 및 자본 프로젝트 부담금’에 찬성한 유권자가 50%에 미치지 못해 연장에 실패했다.


교육구는 현재 2022년~2023년 학년도 예산에 대해 평가 중이며 1,350만달러 상당을 삭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예산 삭감에 따라 운동부와 과외활동 축소, 스쿨버스 노선 조정, 추가 직원해고 등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 교육구는 학부모와 직원,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부담금 지원 손실에 따라 삭감이 불가피한 상황 속에서 우선 순위에 두어야 할 프로그램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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