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더럴웨이 한인회 골프대회 성황...100여 한인들 참가해 이글프라이드 골프장서

2022-05-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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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학금 및 한우리가든 건축기금 마련 위해

페더럴웨이 한인회 골프대회 성황...100여 한인들 참가해 이글프라이드 골프장서

페더럴웨이 한인회 김영민 회장인 21일 골프대회이후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김영민ㆍ이사장 김행숙)가 지난 21일 타코마 소재 ‘이글 프라이드 골프코스’에서 2022 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골프대회가 열린 이날은 올들어 가장 화창하고 맑은 주말로 기록되면서 참가자들이 모처럼 푸른 그린과 시애틀의 맑은 날씨를 만끽했다.

이번 골프대회는 올해 페더럴웨이 한인회 장학금 및 한우리가든 건축기금 마련을 위해 마련됐다.


이 같은 뜻에 따라 다소 비싼 130달러씩의 참가비에도 불구하고 이날 대회에는 100명이 넘은 한인들이 참가해 모처럼 그린 위에서 우정과 친목을 다졌다.

특히 뉴욕라이프를 비롯해 시애틀지역 한인 업체와 기관들이 대거 홀 스폰서로 후원에 동참해 한인회의 기금마련에 큰 힘을 보탰다.

김재욱 전 한인회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아 진행된 이번 골프대회에서 페더럴웨이 한인회 임원들은 홀마다 음료수 등을 제공하며 한인 참가자들이 불편없이 즐겁게 골프를 즐기도록 배려했다.

특히 경기 이후 이뤄진 저녁 식사 및 시상식에는 클럽하우스측이 제공한 미국식 저녁 식사 외에도 풍성한 비빔밥 메뉴까지 별도로 제공해 인기를 끌었다.

이날 대회에서는 각 조별 우승자는 물론 베스트 드레서 등을 선정해 시상하면서 참가자들에 기쁨도 선사했다.

페더럴웨이 한인회 김영민 회장은 “코로나 펜데믹으로 3년만에 골프대회를 준비하게 되었음에도 한인사회의 여전한 관심과 합심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며 “이번 기금마련 행사가 많은 한인들과 로컬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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