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모리얼 데이 앞두고 북가주 190만 떠날 계획
오는 메모리일 데이 연휴 기간(5월27~30일) 동안 북가주 주민 190만명이 여행길에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4일간 이어지는 연휴 동안 북가주에서는 190만명이 여행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팬데믹 초기인 지난 2020년 메모리얼 데이 연휴와 비교하면 82%나 증가한 것이다.
또 올해 연휴 동안 전국적으로 약 4,000만명, 캘리포니아주에서는 500만여명이 여행 길에 오를 것으로 조사됐다.
AAA는 코로나19 방역 규제가 대부분 해제된 이후 맞는 첫 연휴인 만큼 장기화된 팬데믹으로 인해 여행이나 모임을 미뤄왔던 많은 주민들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메모리얼 데이 연휴는 역사상 4번째로 바쁜 메모리얼 데이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여행업계는 개솔린 가격과 외식 비용 등 물가 상승으로 주민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전망에도 불구하고 장기화된 팬데믹으로 인해 친척간 방문이나 여행, 모임 등을 미뤄왔던 많은 남가주 주민들이 방역 지침 해제와 함께 여행을 계획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AAA는 17일 개솔린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운전자들은 14갤런 주유할 경유 평균 24달러를 더 지불하게 된다고 밝혔다.
AAA는 올해 평균 항공권 가격은 지난해 대비 6% 증가했고 호텔 중간값은 약 42% 급등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