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트럭 돌진 ATM도둑 주범이 한인?

2022-05-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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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추정 청년 등 2명 기소…전체 60여건중 관련범죄 추궁

트럭 돌진 ATM도둑 주범이 한인?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시애틀지역에서 빈발하고 있는 ‘트럭 돌진, ATM 절도’사건의 주범 가운데 한 명이 한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사 당국은 17일 트럭을 그로서리나 약국 등에 돌진시켜 문을 부순 뒤 안에 있는 현금자동인출기(ATM)이나 현금등록기를 털어온 혐의로 스탠리 리와 브랜든 서나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턱윌라 모텔에서 숨어 지내다 추적을 해온 경찰에 의해 지난 13일 체포됐다.

한인으로 추정되는 리씨에게는 12만 5,000달러, 브랜든 서나에게는 15만달러의 보석금이 각각 책정됐으며 이들은 오는 26일 인정신문을 받게 된다.

경찰은 현재까지 시애틀지역에서 이처럼 트럭을 돌진시켜 ATM기와 현금등록기를 털어간 사건이 지난 1년간 60여건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가운데 한인 그로서리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체 60여건 가운데 이번에 기소된 스탠리 리와 브랜든 서나가 몇 건에 관련돼 있는 지를 정확하게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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