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평통 골든벨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다

2022-05-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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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통 시애틀협의회 개최…신다희 학생 장원

평통 골든벨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다
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김성훈)가 개최하는 평화ㆍ통일골든벨 행사가 3년 만에 지난 주말 대면으로 개최됐다.

한인 청소년들에게 한반도 평화 통일의 중요성과 역사 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되는 평통의 골든벨 행사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해와 지난 2020년 2년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됐었다.

평통 시애틀협의회가 지난 14일 페더럴웨이 코앰TV서 개최한 ‘2022 평화ㆍ통일 골든벨’행사에는 30여명의 한인 청소년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알래스카 등에서도 온라인으로 대회에 참여했다.


평통 청년분과위원회가 주관해 열린 이날 대회는 크리스탈 최씨와 강한나양이 사회를 본 가운데 전체적으로 영어로 진행됐고, 문제는 파워 포인트를 이용해 화면에 한국어와 영어로 출제됐다.

자신의 번호가 부착된 유니폼을 입은 참가 학생들은 한국어나 영어 등 편한 언어로 답을 했다. OㆍX 문제는 물론 주관식 문제가 출제됐지만 한인 꿈나무들이 한반도 평화 통일 등을 주요 주제로 출제된 문제를 척척 맞추면서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대회에선 타코마 커티스 주니어 하이스쿨의 신다희양이 최우수상인 장원을 차지했고, 역시 커티스 시니어 하이스쿨 원지윤 학생과 퓨알럽 고교 김하은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 3명은 오는 6월에 열리는 미주 본선 대회에 출전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이밖에 커티스 시니어 하이스쿨의 신강민 학생과 컬럼비아 주니어 하이스쿨의 이아린 학생, 아인스타인 미들스쿨의 김환희 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평통 시애틀협의회 김성훈 회장이 한국으로 출장을 간 가운데 이날 시상을 맡은 고경호 수석부회장은 이날 수상 학생들에게 “한인 차세대들이 우리 민족의 평화 통일에 관심을 갖고 골든벨 대회에 참석해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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