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밀집지역인 머킬티오에 사는 80대 한인이 지난 주말 숲 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국병(84ㆍ사진)씨가 지난 14일 머킬티오 61가 12400블록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나간 뒤 소식이 끊겼다. 최씨는 하버 포인트 골프장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연락이 두절됐다.
가족들은 최씨가 사라진 귀 다음 날인 15일 오전까지 귀가하지 않자 실종 신고를 했으며 신고를 받은 경찰과 구조대가 수색작업에 나서 15일 오후 최씨 집에서 멀지 않은 숲 속에서 숨져 있는 최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최씨가 범죄로 인해 사망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며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씨가 산책을 하다 숨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