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퓨알럽 부족 타코마에 수상비행장 ...켄모어 항공사와 협력…카지노 고객 증가 기대

2022-05-1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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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알럽 부족 타코마에 수상비행장 ...켄모어 항공사와 협력…카지노 고객 증가 기대

퓨알럽 부족 사진

사우스 사운드 지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 항공사와 원주민 부족이 손을 잡았다.

켄모어 항공과 퓨알럽 부족은 10일 “타코마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현재 부족이 보유하고 있는 러스톤 웨이 부지 내에 수상비행기용 선착장과 터미널을 건설키로 하고 이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퓨알럽 부족에 따르면 새 선착장과 터미널을 비롯해 레스토랑의 부대시설은 지난 9월 부족이 매입한 타코마 내 러스톤 웨이 부지를 따라 들어선다.

선착장은 내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첫 해에는 비행기 1대로 타코마에서 출발하는 항공 관광편을 비롯해 캐나다 빅토리아, 샌완 아일랜즈 등으로 가는 비행편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부족 측은 향후 관광객 증가 추이에 따라 비행편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퓨알럽 부족은 선착장 건설과 수상비행기 운항을 통해 지난 2020년 5월 4억달러를 투입해 새로 개장한 카지노와 2021년 12월 오픈한 호텔의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 25명의 항공기와 50여명의 파일럿을 보유하고 있는 켄모어 항공은 수상비행장과 터미널 운영에 필요한 인력 채용에 도움을 주고 맞춤형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부족과 동의했다고 밝혔다.

퓨알럽 부족협의회는 “조만간 직원을 모집할 계획”이라며 “우리 젊은이들에게 비행훈련, 항공정비, 터미널 운영 등 수상비행장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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