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합창대회서 코가 한국학교 대상...앵커리지 한글학교 금상, 오아시스ㆍ평안 은상

2022-05-0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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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창대회서 코가 한국학교 대상...앵커리지 한글학교 금상, 오아시스ㆍ평안 은상

지난 7일 페더럴웨이 코앰TV서 개최된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대회 참가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회장 박수지ㆍ이사장 권미경)가 지난 7일 페더럴웨이 코앰TV서 개최한 ‘제 28회 합창대회’에서 코가(KOGA) 한국학교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협의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 등으로 개최해왔던 합창대회를 올해는 조심스럽게 대면으로 개최했고 워싱턴주내 한국학교들은 직접 참석하는 방식으로, 오리건과 알래스카주에 있는 한국학교들은 동영상을 찍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대회를 개최했다. 시애틀영사관 교육담당인 정민철 영사가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모처럼 대면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협의회 박수지 회장이 지휘를 맡은 가운데 지정 곡과 탈춤놀이를 부른 코가 한국학교팀이 전체 대상을 차지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한글학교가 금상을 차지했고, 나은성 목사가 이끌고 있는 오아시스 한글학교와 평안 한글학교가 각각 은상을 받았다. 오레곤 벧엘 한국사랑과 포틀랜드 중앙한글학교가 각각 동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 결성된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소속 합창단도 출연해 그동안 연습한 곡을 최선을 다해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박수지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 수업을 하느라 연습을 하지 못해 참가를 하지 못한 학교도 있어 안타까웠다”면서 “모처럼 대면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 학생들을 지도하고 참가하신 선생님들께도 각별하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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