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킹 카운티 셰리프국장에 틴달 낙점...25년여만에 임명직으로 워싱턴주 출신 결정

2022-05-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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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카운티 셰리프국장에 틴달 낙점...25년여만에 임명직으로 워싱턴주 출신 결정
워싱턴주내 최대 지방자치단체인 킹 카운티 치안을 책임질 셰리프국 국장으로 결국 킹 카운티 셰리프국 출신인 워싱턴주 여성이 낙점됐다.

다우 콘스탄틴 킹 카운티장은 최종 후보 3명 가운데 그동안 임시 국장을 맡는 동안 직원들 사이에 호평을 받았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온 패티 콜-틴달(57ㆍ사진)을 차기 킹카운티 셰리프국장으로 결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킹 카운티 의회가 최종 승인하면 틴달 국장은 선출직에서 25년 만에 임명직으로 바뀐 킹 카운티 셰리프국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틴달 임시 국장과 함께 최종 후보에 올랐던 텍사스주 킬린 경찰국장의 찰스 킴빌, 조지아주 애틀랜타 경찰국 소속 레지날드 무어맨 등 2명은 고배를 마셨다.

지난 1월부터 킹 카운티 셰리프국 임시 국장을 맡아 왔던 틴달 신임 국장은 켄트 주민으로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워싱턴주 중부인 엘렌스버그에 있는 센트럴워싱턴대(CWU)를 거쳐 토로이주립대학에서 행정학 석사를 마친 틴달은 지난 1991년 워싱턴주 도박위원회 스페셜 에이전트로 일을 시작했다.

이후 워싱턴주 고용안전부(ESD)에서 실업급여 사기 사건 수사도 맡았으며 1998년 킹 카운티 정부로 옮겨 성인 및 청소년 구금국 조사업무, 노동관계국 디렉터, 카운티 사법감독국 임시국장 등을 지냈다.

이후 킹 카운티 셰리프국으로 옮겨 기술서비스 책임자에 이어 셰리프국 부국장으로 일을 하다 지난해 임시 국장으로 임명을 받아 올해 1월부터 근무를 해왔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장이 선출직에서 임명직으로 바뀐 가운데 킹 카운티는 지난 해 가을부터 새로운 국장 공개에 나섰으며 전체적으로 총 12명이 후보로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지난 달 틴달 국장을 포함해 3명을 최종 후보로 압축했었다.

킹 카운티 의원들도 그녀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의회 통과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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