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외국 청소년에‘한반도 통일’알려...평통 시애틀협의회, 평화통일 발표대회서 8명에게 시상

2022-04-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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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순ㆍ이남희ㆍ신경자씨 등 주류학교 교사들도 공로장

외국 청소년에‘한반도 통일’알려...평통 시애틀협의회, 평화통일 발표대회서 8명에게 시상

평통 시애틀협의회가 지난 23일 개최한 한반도평화통일 발표대회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회장 김성훈)가 외국인 청소년들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통일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리고 코리아를 알리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평통 시애틀협의회는 지난 23일 페더럴웨이 코앰TV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발표대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미국 주류학생을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통일 및 코리아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모두 8명의 학생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타코마 마운트 타호마고교 9학년 유옌 현(Uyen Huynh)양이 금상인 시애틀총영사상을 수상했고, 페더럴웨이 디케이터고교 11학년 안드리아 허난데즈양과 타코마 베이커중학교 7학년 아미아 알렉산더 로스 학생이 은상인 시애틀협의회장상을 각각 받았다.

마운트 타호마고교 10학년 미켈라 팔렉 및 메디슨 미코비치 학생과 9학년 헤이든 응우옌 학생, 베이커중학교 7학년 빅토리아 타크 학생과 역시 7학년 자코베 오우 학생이 각각 동상을 받았다.

평통 시애틀협의회는 이날 미국 주류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며 한국어 교육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이번 한반도 평화통일 발표대회 참가자들을 지도하는데 헌신한 페더럴웨이 인터넷 아카데미의 정동순 교사와 타코마 마운틴 타호마고교 이남희 교사, 타코마 베이커 중학교 신경자 교사에게도 공로장을 전달했다.

이번 대회를 총괄했던 평통의 박명래 박사는 “대회에 모두 17명의 학생이 참가했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8명을 수상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면서 “한반도 평화통일과 코리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앞으로도 주변 친구들에게 이를 잘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박 박사는 “시애틀에서 6,000마일 이상 떨어진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생해 어린이를 포함해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됐다”고 상기하며 “이 같은 영향이 물가상승등으로 미국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이처럼 지구촌은 다 연결돼 있다”고 강조하면서 한반도 통일이 미국에도 직접 연관돼 있음을 알려줬다.

김성훈 평통 시애틀협의회장은 “미국 청소년들에게 한반도의 분단과 한반도 평화통일에 시각과 인식을 알아보는 위한 목적으로 이번 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면서 “다시 한번 대회에 참석한 학생과 지도교사 등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반도 통일에 대한 주류 사회 청소년들의 인식을 알아보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좋은 솔류션을 함께 만들어보자”고 제안했다.

안현상 시애틀 부총영사도 축사를 통해 “현재 북한은 핵 개발 등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한국은 북한의 비핵화 등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상기한 뒤 “이런 가운데 한반도 평화통일 발표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하게 돼 의미가 크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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