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매클모어, 마샨 린치 크라켄 소액주주로 ...투자 외 지역사회 활동 약속… 크라켄 팀 활성화 기대

2022-04-1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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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클모어, 마샨 린치 크라켄 소액주주로 ...투자 외 지역사회 활동 약속… 크라켄 팀 활성화 기대

로이터

지난 해 출범한 시애틀 프로 아이스하키팀 크라켄에 유명 스타들이 속속 주주로 참여하며 스타파워를 키워가고 있다.

크라켄은 18일 그래미상 수상자인 유명 래퍼 맥클모어와 전 NFL 시혹스 러닝백 마샨 린치가 크라켄 소액투자 그룹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두 사람이 공식 입장발표에 앞서 미리 노스게이트에 있는 크라켄 커뮤니티 아이스플렉스에서 촬영한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현재 두 사람의 투자 조건은 정확하게 공개되지는 않았다.

다만 관계자들은 시애틀 하키 파트너스 구조상 내년부터 경기를 시작하는 아메리칸 하키 리그의 코치엘라 밸리 화이어버드와 크라이맷 프렛지 아레나의 경기장 수익에 대한 지분도 소량 보유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크라켄에 따르면 두 사람은 비록 소액주주로 참여하지만 재정적 지원 약속 외에도 시애틀 지역사회 참여와 다양한 봉사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줄 예정이라 크라켄팀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매클모어는 팬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음악 이벤트 작업을 펼친다는 예정이다.

또한 매년 개최되는 ‘보기 보이스와 시애틀 크라켄 골프 토너먼트’에도 참가한다. 보기 보이스는 매클모어가 지난해 런칭한 골프 라이프스타일 의류 브랜드다. 매클모어는 지난 2019년 메이저리크 축구팀 시애틀 사운더스의 소액주주가 되기도 했다.

린치는 크라켄 팀이 진행할 예정인 ‘하키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 캠페인에 동참할 예정이며 젊은이들과 커뮤니티 활동 등에 참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 시애틀 시혹스 출신인 린치는 은퇴 후 몇년간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보여오고 있다.

매클모어와 린치는 지난 2013년 시즌 수퍼볼 경기에서 매클모어가 라이언 루이스와 함께 부른‘캔트 홀드 어스(Can’t Hold Us)’가 시혹스의 비공식적 팀 노래가 되며 친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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