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항공 여행 LAX 이용 3배 증가
2022-04-05 (화) 12:00:00
남상욱 기자
▶ 2월 여행객 408만 명, 전년동기 대비 150% ↑…국제선 이용 228% 급등
지난 2월 LA 국제공항(LAX)을 이용한 항공 여행객수가 400만여 명을 넘어서면서 전년에 비해 2.5배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제선 이용객수는 3배 이상 늘었다.
LA에서 열린 수퍼보울 특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진정세에 따른 현상으로 분석되고 있다.
4일 LA 국제공항(LAX)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해 LA 국제공항을 이용한 항공 여행객 수는 총 408만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LAX 이용객수는 국내선 여행객이 333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9.4%가 증가했다. 특히 국제선 여행객수 증가폭이 더욱 커 2월 중 국제선 이용객수는 지난해 2월에 비해 228.8% 늘어난 74만,4,454명으로 집계됐다.
2월의 LAX 이용객 수는 전월인 1월보다 날짜가 3일이 적음에도 불구하고 3.1%의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2월 LAX를 이용한 항공 여행객이 급증한 데는 수퍼보울 특수와 코로나19 사태의 진정세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20년 2월의 580만 명과 비교하면 여전히 부족한 수치다.
LAX의 저스틴 어바시 최고경영자(CEO)는 “수퍼보울 특수와 함께 코로나19의 진정세로 항공 여행 수요가 증가한 것이 2월 여행객 급증의 원인”이라며 “연방 교통안전청(TSA)가 3월 LAX 이용객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어, 올해 봄 시즌과 여름 시즌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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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