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드모어에 22층·14층
▶ 428유닛 아파트 건설

LA 한인타운 윌셔와 아트모어의 투 타워 주상복합 개발 계획도. [그루언 어소시어츠]
LA 한인타운 내 윌셔와 아드모어(3545 Wilshire Blvd.)에 두 개의 건물에 주거시설과 상점이 들어서는 주상복합 개발 사업이 부지 철거 작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건설 공사에 들어갔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인 부동산 개발업체인 ‘제이미슨 서비스’는 기존에 있던 상업용 건물 2개동의 해체 및 철거 작업을 최근 완료하고 2개 동의 주상복합 건물 건설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개발 부지는 아드모어 애비뉴 서쪽으로 윌셔에서 6가까지 블록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북창동순두부의 동쪽 바로 옆 부지로 이전에 소형 상업용 빌딩과 사이에 있던 주차장 부지가 개발 대상에 해당된다.
개발사는 철거가 완료된 자리에 428개 아파트 유닛이 들어서는 22층과 14층 건물 2동을 신축한다. 또 두 건물 사이에 신축될 4층 건물의 1층은 3만2,000스퀘어피트 규모 상가로, 2층에서 4층까지 차량 860대의 주차가 가능한 주차시설이 들어서는 등 초대형 주상복합 단지로 개발된다.
주거시설이 들어서는 2개동의 건물에는 루프탑 데크, 반려견을 위한 산책로와 라운지, 피트니스센터, 클럽 공간, 공동 사무실, 게임룸, 개인 영화감상실과 실내 골프장 등 고급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개발사는 애초 이 부지에 32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 건설을 계획했다가 개발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건물 층고를 낮추는 대신 건설비를 20% 절감하고 공기를 단축하는 쪽으로 개발 계획을 현재대로 변경한 바 있다. 제이미슨 서비스는 앞으로 완공까지 22개월의 공사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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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