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조스 전처, 비영리 단체에 거액 기부
2022-03-24 (목) 12:00:00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전 아내 매켄지 스콧이 해비타트에 4억3,6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AFP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조나단 렉포드 해비타트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해비타트는 국적과 인종을 초월해 모두에게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해 인류를 하나로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며 “스콧의 거액 기부는 그 일을 가능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해비타트와 미국에 있는 84개 자매 기구로 분산될 스콧의 기부금은 특히 유색 인종 거주지에 주택을 공급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 중 한 명인 스콧은 자신의 재산의 상당 부분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서약한 바 있다.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스콧의 재산은 이날 기준 490억 달러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