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타코마지역 경찰관 2명 총격 받아 ...피어스 셰리프대원 한명 중태…40세 용의자도 사망

2022-03-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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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마지역 경찰관 2명 총격 받아 ...피어스 셰리프대원 한명 중태…40세 용의자도 사망
최근 총격 및 살인사건 등이 끊이지 않아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타코마지역에서 셰리프국 대원 2명이 수배자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총격을 받았다.

특히 변을 당한 셰리프국 대원 가운데 한 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이고 한 명은 수술을 받은 뒤 회복중이다.

피어스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15일 낮 12시께 스패나웨이 190가 Ct S와 퍼시픽 애비뉴 S에서 셰리프국 대원과 용의자간에 총격전이 벌어졌다.


당시 사우스 사운드 조직폭력배 태스트 포스는 피어스카운티 셰리프국 SWAT팀의 도움을 받아 수배를 받고 있던 제레미 데이튼(40)을 체포하기 위해 체포 영장을 집행하려고 시도했다.

현재까지 8번의 체포 경력을 갖고 있으며 3차례 수감 생활을 했던 9건의 2급 가중 폭행 등의 혐의로 수배를 받고 있었다. 그는 이번에 체포돼 삼진아웃제에 걸려 종신형이 예상됐었다.

경찰이 이 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포위망을 좁혀가는 과정에서 용의자와 경찰 간에 총격전이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피어스카운티 셰리프국 도미니크 캘래타(35) 대원과 리치 스캐니프(45)가 총격을 받았다.

7년 경력에다 4살 아이를 두고 있는 캘래타 대원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다. 에드 트로이여 피어스카운티 셰리프국장은 “최악의 상황도 대비해야 할 상황”이라며 “모든 시민들이 기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중상을 입은 스캐니프 대원은 이날 밤 수술을 받은 뒤 회복을 하고 있어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데이튼도 경찰과의 총격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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