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 대선 투표율 70.45%
2022-03-02 (수)
한형석, 김지효 기자
▶ SF총영사관 최종 집계 총 4천349명 투표 참가
▶ 19대 대선때 비해 감소
지난달 28일로 재외 선거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SF총영사관 선거관리 관계자들이 투표함을 열어 마감 작업을 하고 있다.
제20대 한국 대통령 선거를 위한 재외 투표가 지난달 28일로 마감된 가운데 SF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는 총 4천349명이 투표, 투표율 70.45%를 기록했다. 이번 대선 투표율은 지난 19대 대선 때보다는 낮았다.
SF총영사관에 따르면 올해 한국 대선을 위한 재외 선거가 치러진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SF총영사관 관할 지역에 설치된 4곳의 투표소에서 총 4천349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SF총영사관 관할 지역 확정된 명부 등재자 6천173명 중 70.45%가 투표한 것이다. SF총영사관 초기 집계 재외유권 등록자 수는 6천408명이었으나 여권 만료 등으로 부적격 처리됐거나 철회한 경우를 제외하고 총 확정된 명부 등재자는 6천173명이다.
투표소 별로는 SF총영사관에서 총 1천140명이 투표를 마쳤고, 산호세 코트라 무역관 투표소에서는 2천799명이 한 표를 행사했다. 또 새크라멘토 한인교육문화회관에서는 288명, 콜로라도주에서는 122명이 각각 투표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7년 치러진 19대 대선 때는 SF총영사관 관할지역에서 전체 등록 유권자 6천366명 중 4천940명이 투표해 77.6%의 투표율을 기록, 미 공관중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올해 대선 재외선거에서는 SF총영사관 관할 지역에서 투표 가능한 등록 유권자수가 줄었고, 등록 유권자의 투표율 역시 감소했다.
송지현 SF총영사관 재외선거 담당 영사는 “지난 19대 대선은 아무래도 국내외적으로 관심이 높았고, 올해는 특히나 팬데믹으로 코로나 상황이 완전히 종식되지 않아 투표소에 직접 방문하는 것이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었을 것”이라고 코멘트 했다.
SF총영사관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재외선거 종료와 함께 모든 투표용지를 수거, 외교행낭을 통해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보낸다. 전 세계에서 모인 재외투표용지는 한국시간 오는 3월9일 한국 대선 투표가 끝나면 함께 동시에 개표된다.
<
한형석,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