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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3일부터 서머타임

2022-03-01 (화)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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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변경...건강, 안전 경고등

올해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제)가 3월 13일(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 새벽 2시가 되면 시간을 새벽 3시로 1시간 빠르게 조정해야 한다.

서머타임 기간에는 SF 등 미 서부지역의 한국과의 시차가 현재 17시간에서 16시간으로 1시간 줄어든다.

올해 서머타임은 11월 첫번째 일요일인 11월6일 새벽 2시까지 적용된다. 서머타임을 시행하지 않는 애리조나와 하와이 등은 이번 시간 조정에서 제외된다.


연구에 따르면 서머타임제로 인한 생활패턴 변화로 수면장애,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 발병률이 높아져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또한 비만, 우울증 및 당뇨병과도 관련이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시간변경 직후 기간에는 교통사고 발생률이 증가한다는 연구도 있다. 실제로 봄철 시간조정 후 약 2주 동안은 교통사고 발생이 7~10% 증가하고, 겨울철 해제 직후에는 보행자 사고 건수가 3배나 높아진다는 통계도 있다.

지난해 서머타임을 연중 적용하자는 법안이 상하원에서 발의되기도 했으나 몇달 뒤 사그라들고 말았다.

서머타임제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3월 둘째 일요일에 시작돼 11월 첫째 일요일까지 시행된다.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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