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대선 재외선거 일제히 시작됐다...시애틀영사관 23~28일, 포틀랜드ㆍ린우드 25~27일

2022-02-2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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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영사관 관내 선거권자는 모두 3,121명으로

한국대선 재외선거 일제히 시작됐다...시애틀영사관 23~28일, 포틀랜드ㆍ린우드 25~27일

한국 대통령선거를 뽑기 위한 재외투표가 23일부터 전세계에서 시작된 가운데 이날 오전 시애틀영사관 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한국 대통령 선거를 뽑기 위한 재외선거가 일제히 시작됐다.

시애틀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광수)는 당초 예정대로 23일부터 시애틀총영사관에서 한국 대통령 선거를 위한 재외선거 투표를 시작했다.

이날 투표 첫날인데도 적지 않은 유권자들이 시애틀영사관을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지난 7일 최종 확정된 시애틀영사관 재외투표소 명부에는 총 3,121명(재외선거인 573명, 국외부재자 2,548명)이 등재돼 이들에게 투표권이 주어진 상태다.

재외선거는 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6일간 실시되는 가운데 시애틀 총영사관 관내에는 모두 3곳의 투표소가 설치된다.

우선 시애틀영사관 투표소는 2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6일간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가 실시된다.

포틀랜드 오레곤 한인회관과 린우드 베스트웨스턴 얼더우드 호텔에 마련되는 투표소에서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만 투표가 이뤄진다.

재외유권자 명부에 등재된 선거인이라면 전 세계 각 공관에 설치된 투표소 어느 곳에서라도 투표가 가능하다고 시애틀영사관 선거담당 김지은 영사가 말했다.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사진과 생년월일, 성명이 기재된 ID(여권, 운전 면허증 등)이 필요하며, 처음부터 주민등록이 없었거나, 주민등록이 말소된 경우 영주권 또는 미국비자 원본을 추가로 제시해야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신광수 시애틀 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코로나로 인해 미주지역에서 투표가 중지돼 이번 선거는 5년 만에 재외유권자들에게 투표권이 주어지는 만큼 개인방역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신 위원장은 “재외투표소에서도 수시로 소독 등 방역을 실시할 것”이라며 “투표하러 오시는 선거인은 마스크 착용, 투표소 입구에서의 체온 측정, 손 소독 등 지침을 준수해야 하며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선거인은 별도로 마련된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정당․ 후보자 명단, 재외투표용지 모형, 투표안내문 등 재외선거 관련 각종 자료는 시애틀총영사관 홈페이지 공지사항(https://overseas.mofa.go.kr/us-seattle-ko/)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재외 선거 홈페이지(https://ok.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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