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7개 스트릿에 제한속도가 시속 20마일로 낮춰진다.

CBS뉴스에 따르면 올해 새로운 가주법(AB43)으로 SF 24가 일부, 필모어와 하이츠(Haight), 포크, 발렌시아 스트릿과 오션, 산브루노 애비뉴 제한속도가 시속 20마일로 낮춰졌다고 런던 브리드 시장은 13일 발표했다. 주하원법안 AB43은 사업적인 용도의 건물이 절반 이상인 비즈니스 구역에서 제한속도를 시속 5마일까지 낮추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브리드 시장은 거리내 안전과 교통사고 및 사망을 줄이기 위해 이번 조치는 필요했다고 말했다. 제프리 툼린 SF교통국(SFMTA) 디렉터는 “SF에서 과속은 교통사고 사망의 주 원인”이라며 “시속 5마일 감소는 사고발생시 주민들을 생존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보행자 옹호 비영리단체 ‘Walk SF’ 역시 지지의 목소리를 냈다.

일각에서는 속도제한이 심한 교통정체를 야기시킬 수 있다고 반대하기도 했다.

한편 새로운 제한속도를 알리는 사인이 7개 스트릿에 설치되고 있으며, 시당국은 올해 말 제한속도를 추가로 낮추는 법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이 법안이 승인되려면 SF교통국 이사회가 표결해야 한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