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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사건사고] 오클랜드 올해 첫 총격 사망

2022-01-04 (화)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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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호세 보행자 차량 3대에 치여

▶ 전애인 시신 싣고 경찰과 추격전

지난 주말 오클랜드에서 새해 첫번째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오클랜드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9시경 34가 1400블락에서 총격이 발생해 28세 오클랜드 남성이 총상을 입고 결국 사망했다. 이는 올해 오클랜드에서 발생한 첫번째 살인이다. 정확한 사건경로와 피해자 신원은 알려진바 없다. 오클랜드는 지난해 134사건의 살인이 발생해 2006년 이래 최고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산호세에서 2일 저녁 길가던 보행자 남성이 차량 3대에 치여 사망했다. 이날 오후 8시경 S. 화이트 로드와 이스트 힐스 드라이브 인근에서 S.화이트 로드 북행선을 향하던 SUV차량이 횡단보도 바깥에 서있던 보행자를 쳤다. 이어 뒤따라오던 두 번째 차량 2021년형 도요타 SUV와 세 번째 차량 2006년형 GMC SUV이 연달아 피해자를 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도요타와 GMC 차량 운전자는 현장에 남아 조사에 임했으나 첫 번째 차량 운전자는 도주했다고 밝혔다. 현장에 남은 두 가해차량 운전자는 술이나 약에 취하지 않은 맨정신 상태였다.

밀피타스에서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의 한 남성(42)이 시신을 차에 싣고 경찰과 고속 추격전을 벌인 끝에 결국 체포됐다.

밀피타스 경찰은 지난 2일 오후 12시40분경 피해자 안전 점검(welfare check) 신고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고자는 피해자로부터 전 남자친구가 그를 미행한다는 전화를 받고 걱정되어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 차량을 발견, 주차장에서 빠져나와 고속으로 달려 추격했으며 프리몬트에서 단독 추돌사고를 끝으로 붙잡혔다. 차량은 용의자가 운전하고 있었으며, 사망한 전 여자친구(35) 시신이 차량 뒷좌석에서 발견됐다. 사망자는 둔기로 구타당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용의자는 추돌 후 부상을 입고 병원에 후송됐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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