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IDL 오늘 신청마감한다...빅허그, 한인 상공인 신청토록 독려하고 나서

2021-12-30 (목)
크게 작게
워싱턴주 한인사회 봉사를 위해 지난달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비영리단체 빅허그가 한인 상공인이나 비영리단체들을 대상으로 연방 정부가 대출을 해주는 긴급재난융자(EIDL) 신청 마감이 31일로 다가옴에 따라 서둘러 신청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번 주말인 새해 첫날인 1월1일부터는 EIDL 신청이나 긴급재난 보조금(Targeted EIDL Advances) 신청 자체가 할 수 없는 만큼 자금이 필요한 한인들은 서둘러 일단 신청을 하가고 빅허그는 강조했다. 31일까지 EIDL이나 보조금 등을 신청해두면 필요할 경우 추가 대출은 물론 서류미비로 보류되더라도 재심사를 요청할 수 있다.

빅허그를 이끌고 있는 로리 와다씨는 “이미 EIDL 등을 신청하신 분은 답변이 없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인내를 갖고 기다리시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EIDL을 신청하지 않으신 분은 30일과 31일 빅허그로 연락해 도움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방 기관인 중소기업청이 대출을 담당하는 EIDL자금은 코로나팬데믹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이나 비영리단체가 신청해 승인될 경우 최고 200만 달러까지 장기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 특히 5,000달러에서 1만 달러까지 갚지 않아도 되는 보조금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현재 코로나 관련 EIDL 지원에는 장기 대출과 보조금 등 두가지 유형이 있는데 EIDL 대출은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영향을 극복하기 위해 지원되는 자금이다. 30년 상환으로 조금씩 장기간 갚아도 되며 소상공인 경우 고정 이자율 3.75%로 저금리이다. 비영리 단체의 경우 고정 이자율 2.75%로 싸다.

특히 EIDL로 받은 자금은 해당 업소 등이 신용카드 빚 등 상업용 부채나 연방부채를 갚는데 사용해도 괜찮다.

EIDL을 신청할 경우 특정지역을 대상으로 긴급재난 보조금도 받을 기회가 주어진다.

보조금은 저소득 지역에 위치하며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소상공이나 비영리단체를 위한 자금이다. 해당 지역에서 코로나 관련 EIDL 대출 신청자는 상환할 필요가 없는 최대 1만 달러까지의 자금을 그랜트로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이 보조금을 받으려면 먼저 EIDL 대출을 신청해야 한다. 대출을 수락하거나 대출 승인을 기다리지 않아도 신청 후 SBA에서 이메일을 통해 당신의 비즈니스가 저소득 지역에 있는 경우 어드벤스 프로그램 중 하나를 신청하도록 초대 이메일을 발송하도록 돼있다.

신청하기 전에 저소득 지역에 있는지 확인하려면 웹사이트(https://sbaeidl.policymap.com/newmaps#.)에 들어가면 된다.
문의: 425-477-9279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