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시, 실내 마스크 착용 강화
▶ CC, 알라메다, 마린 카운티도
SF시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산으로 실내 마스크 의무화를 강화하고 고위험군 직업 근로자들에 부스터샷을 의무화시켰다.
런던 브리드 SF시장은 29일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급증으로 백신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사무실과 헬스장 등 모든 실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 2월1일부터 실내 대형 행사의 경우 부스터샷 접종 확인이 요구되며, 의료종사자 등 고위험군에 속한 직업 근로자들도 이날까지 부스터샷을 의무적으로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
콘트라코스타, 알라메다, 마린 카운티도 비슷한 지침을 발표했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는 지난 29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예외없이 적용시켰다. 이전에는 백신을 완전히 접종받은 경우 부분적으로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 더 완화된 규정이었다.
콘트라코스카 카운티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전주대비 149% 증가했고 입원률은 31% 올랐다. 지난 18일 첫 오미크론 변이 확진사례가 발견된 이후 24일까지 7일 평균 코로나 확진률은 10만명당 13.8건에서 30.3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알라메다 카운티와 버클리시, 마린 카운티 역시 오늘(30일)부터 백신 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SF시, 콘트라코스타, 알라메다, 마린 카운티는 지난 15일 주정부가 내린 실내 마스크 의무화 명령에서 부분적 면제를 받은 곳들이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우려가 커지면서 마스크 의무화를 강화시켰다. 소노마 카운티도 면제를 받았으나 29일 오후 기준 변화가 없다. 산타클라라와 산마테오 카운티는 이미 규정이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노마 카운티 보건국은 모든 사업장에 직원들에 부스터샷 접종이나 적어도 2주에 한번씩은 코로나 검사를 받게할 것을 요구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또, 백신과 부스터샷 미접종 직원의 경우 천 마스크는 효과적이지 않을 수 있다며 FDA가 승인한 수술용 마스크 등을 착용하도록 요구하라고 권고했다.
소노마 카운티는 지난 23일 소방대원, 사법당국, 응급대원, 약국과 치과 직원, 교육 종사자 등 고위험 직업 종사자들에 2월1일까지 부스터샷을 맞거나 2주에 1번씩 코로나 검사를 받을 것을 명령한 바 있다. 27일 기준 소노마 카운티에서 5세 이상 백신접종 가능 인구중 76.7%가 백신을 완전 접종받았고, 14만6천여명이 부스터샷을 맞았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12월 29일 오후 12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524만2천616명(사망 7만6천496명)
▲베이지역 66만1천685명(사망 6천964명)
▲미국 5천428만5천847명(사망 84만2천831명)
▲전 세계 2억8천424만9천94명(사망 543만6천4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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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