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백신증명 요구한 바텐더 폭행당해...마스크 미착용 고객 퇴출시킨 편의점 점원은 칼에 찔려

2021-12-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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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저녁 파이오니어 스퀘어의 한 술집에 들어온 고객이 백신접종 증명서를 요구하는 바텐더의 얼굴을 날카로운 빗자루 손잡이로 찌르고 달아나 경찰이 용의자를 쫓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5시15분경 911신고를 받고 킹 St에 소재한 술집에 출동, 주변을 수색했지만 용의자를 찾지 못했다며 그가 모노레일을 타고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바텐더가 얼굴에 열상을 입어 음급 구조대의 치료를 받았다며 용의자의 신원을 아는 사람은 206-233-5000으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지난달에도 노스게이트의 한 주유소 편의점 점원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들어온 청년에게 나가달라고 요구했다가 칼에 찔렸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술 취한 상태에서 친구와 함께 가게에 들어온 에딜 피네다-멘시아(18)는 점원의 요구에 따라 밖으로 나간 후 유리창을 주먹으로 가격했고, 점원이 항의하려고 나가자 그의 복부와 가슴을 칼로 찔렀다.
경찰은 피네다-멘시아를 2급 폭행혐의로 체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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