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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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로 차 물에 잠겨 사망

2021-12-29 (수)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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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절 연휴에 밀브레 부부 비극

비가 세차게 내린 지난 성탄절 연휴 밀브레에서 부부가 홍수로 차에서 물에잠겨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마테오 검시소는 홍수로 물에 잠겨 사망한 피해자 2명의 신원을 27일 알아냈다. 로날도 오시카스 글로리오소(63)와 수사나 글로리오소(62)로 둘은 부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23일 오전 칼트랜 철로 밑 햄락 애비뉴와 E. 힐크레스트 블러버드 지점에서 비로 불어난 물로 잠긴 차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당국은 “당시 차량 지붕에 서서 도움을 요청하는 주민을 구조중이었다”며 “알고 보니 그 밑에 물에 잠겨있는 차량 1대가 더 있었고 그 안에 부부가 사망한채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고가 발생하게 된 정확한 경위는 아직 밝혀진 바 없다”고 말했다.

해당 지점은 산마테오에서 당시 밤새 세차게 내린 비로 홍수가 난 저지대 지역 중 한 곳이었다. 국립기상청은 홍수주의보를 내리기도 했었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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