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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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넛크릭 등 40도 아래로 ‘뚝’

2021-12-2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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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클랜드, 리버모어 고지대에 눈

▶ 기온 떨어지면서 독감 주의해야

베이지역에서 30도 후반대~40도 초중반대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오전 6시 기준 월넛크릭 기온이 37도로 가장 낮았고, 노바토 38도, 산타로사 샌안셀모 나파 등이 39도를 기록했다. 이밖에 대부분 지역은 41도에서 46도를 보였고, 마운트 디아블로, 마운트 헬레나, 오클랜드 그리즐리 피크(Grizzly Peak) 정상과 SF, 리버모어(1,700피트) 고지대에는 눈이 내렸다고 KTVU가 보도했다.

국립기상청이 4년만에 40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보한 SF시는 44도를 기록했으나 체감온도는 이보다 낮은 41도였다.

PG&E는 추위와 눈으로 정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폭풍우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 안전수칙에는 휴대폰 충전을 계속 하고 양초 대신 손전등을 사용할 것 등이 포함된다.


보건국도 노년층, 어린이 등은 추운 날씨에 취약할 수 있으니 특히 외출시 주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운 날씨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면서 고혈압이 유발될 수 있고, 찬 공기에 노출되면 고혈압 환자들은 혈압이 상승해 심장질환이나 뇌출혈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또 기온이 떨어지면 관절 주위 근육과 인대가 수축되면서 퇴행성관절염 통증, 독감도 더 심해져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기상청은 29일 비가 내린 후 30일부터 날이 개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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