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오피오이드 제약사 존슨&존슨과 2개 유통회사를 상대로 제기된 전국규모 집단소송의 합의서에 아이다호 주정부와 44개 카운티 및 24개 시 정부가 동참하기로 결정, 총 1억1,900만달러의 보상금이 아이다호주에 배분될 예정이다.
로렌스 와스덴 법무장관은 이들 카운티 및 시정부가 3개 기업체를 고소한 260억달러 규모의 집단소송 합의서에 서명함에 따라 아이다호주에 배정될 보상금이 당초 6,400만달러애서 1억1,900만달러로 크게 늘어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합의서의 서명기한은 내년 1월26일 만료된다. 소송 관계자들은 서명자가 적을 경우 합의서 자체가 효력을 상실할 우려가 있다며 가능한 한 많은 지자체들이 합의서에 서명해달라고 촉구해왔다. 합의서에 서명한 지자체는 독자적으로 소송을 제기할 수 없다.
와스덴 장관은 아이다호주가 존슨&존슨으로부터 2,200만달러를 9년에 걸쳐 지급받고 유통회사 아메리소스버젠 및 카디널 헬스 & 맥케슨으로부터는 9,800만달러를 18년에 걸쳐 지급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 보상금 중 40%는 집단소송에 합류한 카운티 및 시 정부에, 20%는 지역 보건국에 배정되며 나머지 40%는 주정부 오피오이드 대책기금으로 귀속된다고 와스덴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