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대학(UW)이 미국 전체는 물론 시애틀지역에서도 코로나 변이이 오미크론이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라 다음 달 초 시작되는 겨울 쿼터를 일단 온라인 수업으로 시작한다.

UW은 지난 21일 “오미크론 확산으로 여러 상황이 불확실하다”면서 “오는 1월3일 시작되는 겨울 쿼터를 일단 온라인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만 1월3일부터 1월9일까지 첫 한 주 동안만 온라인으로 수업을 대체를 한 뒤 추후 상황을 봐가며 온라인 수업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UW측은 “내년 1월 10일부터 대면수업을 재개할 방침이지만 추후 오미크론 등의 상황을 봐가며 수업방식을 결정해 고지하겠다”고 전했다.

겨울 쿼터 첫 주는 온라인 수업을 하지만 이 기간 동안에도 실습실이나 연구실은 물론 상담 등도 정상으로 이뤄지며 기숙사도 정상 운영된다.

한편 UW 기숙 사교클럽인 프래터너티와 솔리데러티 등에서 집단 코로나 감염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워싱턴주립대(WSU)와 시애틀대학(SU) 등 시애틀지역 다른 대학들이 다음 학기나 쿼터에 온라인으로 수업으로 전환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