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 오크릿지 몰 총격
2021-12-22 (수) 12:00:00
김지효 기자
산호세 웨스트필드 오크릿지 몰에서 총격이 발생한 가운데, 총격 피해자와 용의자가 자취를 감춰 경찰이 행방을 수사중이다.
산호세 경찰국은 지난 20일 오후 6시가 좀 안된 시각 총격 신고를 한차례 이상 받고 오크릿지 몰에 출동했다. 당국은 두 사람간 싸움이 발생했고 이들 중 1명이 총을 여러발 발사했다며, 총격이 일어난 것은 확실하지만 수시간의 수색에도 피해자와 용의자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수색중 몰 안에 대피령이 내려졌다. 한 가게 직원은 “100여명의 사람들이 패닉상태로 몸을 피하기 위해 가게 안으로 뛰어 들어왔다”며 “다함께 뒷문을 잠궈놓고 피해 있었다. 샷건과 같은 총소리를 분명히 들었다”고 말했다. 대피령은 같은날 오후 10시경 해제됐다.
사건 당시 몰에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사는 수백여명의 샤핑객들이 있었으며, 두사람 외에 총을 맞는 등 피해를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