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상담소, 정신건강 상담 시작...김혜영 카운슬러 영입해 서비스 제공키로

2021-11-1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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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가 한인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을 시작한다.

상담소는 19일 정신건강 전문인 김혜영 카운슬러(licensed mental health counselor)를 영입해 정신건강 상담이 필요했지만 어디에서 도움을 받아야할 지, 경제적인 부담으로 망설였던 한인들을 대상으로 개인 및 가정문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상담서비스는 실비 차원의 유료이지만 월소득에 따라 상담료는 다르게 적용된다.


김 카운슬러 시애틀 퍼시픽대학(SPU)에서 결혼과 가정 상담을 전공했으며 현재 아시안상담소(Asian Counseling & referral service)에서 가족, 학교, 직장내 관계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만나 개인, 부부, 가족 상담을 하고 있는 전문 상담사이다. 특히 한국어와 영어 등 이중언어가 완벽해 한인 1세뿐 아니라 2세들의 상담도 가능하다.

김 카운슬러는 “한인들이 정신건강에 대한 오해와 상담에 대한 장벽이 높아 다른 민족에 비해 자신과 가족들의 정신 건강에 수동적으로 대처한다”며 “이로 인해 더 이상 손쓸 수 없게 되었을 때가 되어서야 비로소 도움의 손길을 구하는 실정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는 “이제는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상담이 치료보다는 예방의 차원으로 인식되어 가고 있는 변화에 발맞춰 상담 프로그램을 시작했으니 개인 상담은 물론 부모를 위한 자녀교육, 부부 관계를 향상시키는 연습을 통해 가정을 살리고 개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담을 원하면 한인생활상담소로 전화를 해서 상담일정 등을 잡으면 된다.

한인생활상담소: (425)77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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