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꼭 어린이 독감 예방주사를…”워싱턴주 보건부, 접종률 25% 급감하자 당부

2021-11-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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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이 기승을 부리는 겨울철이 다가오고 있지만 워싱턴주내 어린이들의 독감예방주사 접종률이 예년에 비해 크게 밑돌고 있어 보건당국이 접종을 당부하고 나섰다.

워싱턴주 보건부에 따르면 현재 주내 어린이 독감 백신 접종률은 지난해 같은 동기 대비 25%나 급감했다.

보건 당국은 “독감은 아이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백신접종만이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특히나 가족들이 한데 모이는 휴가 시즌이 다오고 있는 만큼 모든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예방조치를 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 전문가들은 특히 올해 독감 백신 접종이 중요한 이유가 독감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동시에 순환하는 잠재적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독감 활동은 유행시기나 심한 정도, 지속 기간 등은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독감은 12월에서 2월 사이 최고조에 달하지만 5월까지도 유의미하게 활동할수 있다는 것이 보건당국의 설명이다.

우마 샤 워싱턴주 보건부장관은 “우리 어린 아이들이 독감과 코로나에 모두 취약한 것이 우려된다”며 “비록 4세 이하 아동에 대한 코로나 백신은 아직 보급되지 않았지만 독감 백신 만큼은 반드시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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