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카메라단속 걸리면‘자동 딱지’ ...시애틀시 내년부터 시범 프로그램 운영

2021-11-1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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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단속 걸리면‘자동 딱지’ ...시애틀시 내년부터 시범 프로그램 운영
시애틀 시내에서 교차로나 횡단보도를 막거나 불법으로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면 자동으로 범칙금 티켓이 발부된다.

시애틀 교통국(SDOT)과 시애틀경찰(SPD)은 2022년부터 교통위반 운전자들을 교통카메라로 단속해 자동으로 티켓을 발부하는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단속 카메라는 버스전용차선을 불법으로 이용하거나 교차로나 횡단보도를 막는 차량의 번호판을 판독해 자동으로 녹화한 뒤 위반자에게 티켓을 발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SDOT는 SPD와 시애틀 시내에 단속카메라를 설치할 장소 8곳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차량 통행이 많아 혼잡한 교차로를 포함해 상습적인 불법 이용차량이 많은 버스전용차로 5곳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다운타운 시애틀을 비롯해 사우스 레이크 유니온, 벨타운, 파이오니어 스퀘어, SR 99 등으로 SDOT는 자세한 위치를 온라인(https://sdotblog.seattle.gov)을 통해 공개했다.

SDOT는 실제적인 단속은 2022년부터 본격 시작되지만 운전자에 대한 사전 계도를 위해 8개 장소에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단속 카메라에 걸리면 최초 위반자의 경우 경고 편지를 받고, 이후부터는 75달러 티켓을 발부받게 된다.

교통단속 카메라 설치 장소: ▲Aurora Ave N at Galer St ▲3rd Ave at James St ▲1st Ave at Columbia St ▲3rd Ave and Stewart St ▲4th Ave at Battery St ▲4th Ave at Jackson St ▲Westlake Ave N at Valley St/Roy St ▲5th Ave at Olive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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