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저녁 카슨 지역에서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 한인타운을 포함한 LA 전역이 흔들렸다.

연방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인 이날 오후 8시 직전에 일어났으며 진앙은 LA 도심에서 남쪽으로 약 20마일 떨어진 카슨 근처라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나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으나 진앙에서 가까운 토랜스와 가디나 등 한인 밀집지 거주 한인들은 이날 지진의 충격을 크게 느꼈고, LA 한인타운에서도 상당한 흔들림이 느껴졌다.

일부 주민은 최대 10초 정도 땅이 흔들림을 느꼈고 샌타모니카와 베벌리힐스 등에서도 진동이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