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입양인·다문화 가정 권익·유대 노력 확대”

2021-08-04 (수) 12:00:00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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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 17주년 리더십컨퍼런스

“입양인·다문화 가정 권익·유대 노력 확대”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는 지난달 31일 유타주 솔트레익시티에서 2021년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총회장 실비아 패튼)가 창립 17주년을 맞이해 지난달 31일부터 8월2일까지 유타주 솔트레익시티에서 2021년 전국 대회 및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14개 주 130여명이 참석했으며 입양인 시민권 법안(HR1593)을 공동발의한 유타주 존 커티스 연방하원의원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존 커티스 의원은 미주 한인들의 정치 입문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한인 여성 정치인이 더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입양인 시민권 법안 통과를 위해 더 많은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에린 멘델홀 솔트레익시티 시장이 개회식이 열렸던 7월31일을 ‘한미 여성의 날’로 선포했으며 존 커티스 의원이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 회원인 진희 다머, 김혜일, 정애 그린, 난 데이비스 등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진 리더십 컨퍼런스 행사에서는 그룹 토의와 지회 활동 발표, ‘책임감 있는 리더 배출’과 ‘아시안 증오 방지를 위한 자기방어 대처법’ 등을 주제로 한 강의가 실시되었다.

본 행사에 앞서 열린 전야제에는 입양인들과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글로벌 다문화가족협회(회장 존 그린)가 회원들과 가족들 모두 함께 유대강화를 위한 페북 그룹을 발족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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