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희귀 ‘릿지백’견 제주서 발견
2021-07-08 (목) 12:00:00

제주 토종견 릿지백 견종의 대표적인 종견 이름 08-64 은 2008년 12월 15일 생으로 머리 뒤부터 꼬리까지 등에 털이 서있는 릿지백 (ridgeback) 으로 세계적으로 희귀한 4개 릿지백 견종중 하나다. [Photo © 2021 Hyungwon Kang]
한국 진도개와 비슷하게 생겼으면서도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릿지백(Ridgeback) 특성을 가진 우리 토종개가 제주도에서 발견됐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알려진 릿지백 견종으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로디지안 릿지백(Rhodesian Ridgeback) 견종과, 태국의 타이 릿지백(Thai Ridgeback) 그리고 베트남 푸켓 릿지백(Vietnamese Phu Quoc Ridgeback) 등 세 견종만 특이하게 어깨부터 꼬리까지 털이 서있다.
이 개를 발견한 강형원 기자는 퓰리처상 수상자로 1990년대부터 한국 토종개들을 연구하고 취재하여 미 주류 언론에 소개해왔다. [편집자주]

2016년 4월29일생 제주 토종견 릿지백 견종 황구 수캐 이름은 16-10이다. 살아있는 눈빛의 제주 릿지백 토종개는 21세기 사냥개로 그 기능을 발휘할 기회가 없어도 훌륭한 반려견으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풍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Photo © 2021 Hyungwon 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