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페더럴웨이 한인모텔 난동범 경찰총에 중태

2021-07-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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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병력자 페더럴웨이 이스트윈드 모텔서

페더럴웨이 한인 모텔에서 난동을 부리던 남성이 경찰에 쏜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

경찰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께 페더럴웨이 332가와 퍼스픽 하이웨이에 위치한 이스트윈드 모텔에서 한 남성이 무단으로 찾아와 창문을 부수며 투숙객들과 싸움을 벌이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으니 이 남성은 이미 달아난 상태였으나 낮 12시가 조금 못된 시각에 이 남성이 다시 칼을 들고 모텔을 찾았다.


경찰은 다시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매니저를 붙잡고 칼부림을 하려다 경찰 총에 맞고 쓰러졌다.

그는 현재 시애틀 하버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이 난동범 외에 별다른 부상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 모텔은 한인이 운영하고 있으며 매니저도 한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용의자는 정신 병력이 있는 사람으로 파악됐다”면서 “현재 규정에 따라 총을 쏜 경찰관에 대해 휴가조치를 한 뒤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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