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기 후 고교 농구선수의 ‘또띠야 투척’

2021-06-3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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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종차별로 규정 강력 규탄

캘리포니아 학교대항 연맹(CIF) 주최 샌디에고지역 4A지구 남고부 농구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코로나도(백인 주 거주지역) 고등학교 선수들이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끝에 60-57로 신승한 후 상대팀인 에스콘디도(라틴계 80%거주) 오렌지 글렌 고등학교 선수들에게 또띠야(멕시코 대표적 음식 브리또 겉재료)를 투척하는 황당사건이 벌어져, 에스콘디도 교육구 이사회가 이를 인종차별 및 증오 사건으로 규정해 강력하게 규탄하고 나선 가운데, 코로나도 통합 교육구 이사회는 사과와 함께 만장일치로 코로나도 고교 농구팀 수석코치를 해고 조치했다.

하지만 마리아 엘레나 두라조 주 상원의원(민주-LA)과 로버트 리바스(민주-홀리스터), 로레나 곤잘레스(민주-샌디에고)등 주 하원의원들은 “이사건은 교육적 선을 넘어선 것으로 충분히 알 수 있는 나이의 학생들로부터 경멸적 인종차별의 예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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