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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함께 모였어요”

2021-06-29 (화)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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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문화재단 주최 ‘코로나19 극복 경로잔치’

“오랜만에 다함께 모였어요”

6,25전쟁 미 참전용사들에게 꽃다발과 상장, 메달을 수여했다. 왼쪽으로부터 박연숙 전 SV한인회장, 정광용 부총영사, 2명의 미참전용사, 정승덕 유엔 피스코 부의장

한미문화재단(회장 우동옥)이 주최하고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실리콘밸리 한인회, 유엔 피스코, 화랑, 북가주 나눔봉사회가 협찬한 코로나19 극복 경로잔치가 19일 산호세 산장식당에서 열렸다.

1부 순서에서 우동옥 한미문화재단 회장은 “오늘 행사는 어르신들의 삶을 존중하고 저희가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게 힘든 세월을 개척해 주신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함이며, 그동안 힘들었던 코로나 재난을 이겨낸 100세 시대의 어르신들이 더욱더 풍요로운 삶의 행복을 마음껏 느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광용 부총영사도 “오늘의 주인공이신 시니어 여러분 및 한국전쟁 미 참전용사와 가족들에게 윤상수 총영사님을 대신해 인사를 드리며, 이민 1세대 시니어분들의 노력과 희생 없이는 한인들의 성공이 불가능 했을 것이기에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승남 실리콘밸리 한인회장과 정순자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장의 축사에 이어 이번 행사를 적극적으로 후원한 정관장 김남전 대표에게 감사패 증정이 있었다.
“오랜만에 다함께 모였어요”

우동옥 회장이 김남전 정관장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3부 순서에서는 유엔 피스코 정승덕 부의장이 6.25전쟁 미 참전용사들에게 메달을 전달했으며 점심이 이어졌다. 3부는 남중대 미북서부재향군인회장과 한계선 소리모아 밴드 단장의 사회로 경로잔치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산장 창업자인 고 우택균 장로의 생전 배품과 나눔의 귀한 뜻을 기리기 위해 고인의 큰아들 우동옥 이사장의 큰 후원으로 시작됐다. 또 김진덕 정경식 재단, 정관장,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나눔봉사회, 송경자, 최경수, 우성아메리카, 김금희, 샤론꽃집, 엘림부동산, 배성, 박승남 SV한인회장, 문상기 전 SV한인회 이사장 등이 마음을 모아 후원을 더해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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