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 해킹범 10년만에 체포
2021-06-19 (토)
캐서린 김 기자
산타크루즈 카운티 웹사이트 해킹범이 10여년만에 체포됐다.
CBS뉴스에 따르면 지난 2010년 산타크루즈 카운티 정부 웹사이트를 해킹한 크리스토퍼 도욘(56)이 11년간 당국의 수사망을 피해왔으나 지난 11일 멕시코에서 체포됐다. 도욘은 다음날인 12일 미국으로 소환됐다.
당국에 따르면 도욘은 2010년 산타크루즈 시의 특정 캠핑 제한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해킹 그룹 ‘애너니머스’(Anonymous)와 연계된 단체 ‘People’s Liberation Front’와 함께 카운티 웹사이트를 상대로 사이버 공격했다. 그는 다음해인 2011년 보호대상 컴퓨터에 고의적인 피해를 입히기 위한 공모, 방조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2012년 해당 혐의로 법정 히어링에 출석하기로 되어있었으나 불응하고 캐나다로 도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욘은 법정 출석 불응관련 최대 2년형과 벌금 25만달러를 선고받을 수 있으며, 사이버공격 최대 10년, 공모 최대 5년형을 각각 더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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